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리뷰, 신발,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후기

이전 스케쳐스 디스턴스 워커 후기 포스팅에서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에 대해 잠깐 언급하였는데 오늘은 따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현재 나의 메인 신발은 물론 디스턴스 워커이다. 하지만 워낙 고가의 신발이고 아끼는 신발이라 비오는 날이라던지 잠깐 편의점에 간다던지 할때 디스턴스워커 대신에 막신고 다닐만한 “전투화”가 필요했다.

내가 고려한 조건은
1. 족저근막염에 괜찮은 신발일것
2. 1번의 이유로 – 좋은 쿠션감
3. 1번의 이유로 – 아치핏
4. 3번의 이유로 – 스케쳐스
5. 가성비
6. 가성비..
7. 가성비…..

그렇게 인터넷을 뒤지다 발견한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구매는 11마존 해외직구로 했다. 이유는 내 발은 300 사이즈의 왕발이고 거기다 발볼이 넓어 320사이즈를 신은적도 있을정도라서 와이드핏을 선호하는 편인데 국내에선 스케쳐스 와이드핏을 구하기 쉽지 않기도 하고 해외직구가 좀 더 가격이 싸기 때문에 해외직구로 결정했다. 또한 해외직구는 와이드핏 뿐만 아니라 국내에선 구할 수 없는 5mm 차이의 사이즈도 구할 수 있어서 좀더 내 사이즈에 딱 맞게 구매할 수 도 있다.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 11마존 해외직구


그렇게 구매한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가격은 105,560원. 정가가 189,000원인 디스턴스 워커에 비하면 거의 반값이다. 사실 세일 시기를 잘 맞추면 더 싸게 구매할 수도 있었을테지만 당장 필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세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구매하였다. 사이즈도 300 와이드핏인 US사이즈 12, X-Wide로 구매할 수 있었다. 후기를 보니 와이드핏과 5mm의 사이즈 차이 선택폭 때문에 해외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았다.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박스


그렇게 일주일 정도 후 도착한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11마존은 처음 써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당장 박스를 열고 물건을 확인해보았다.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디스턴스 워커에 버금가는 쿠션높이로 착용감에 상당한 기대감이 있었다.


바닥도 일반 운동화처럼 통째로 바닥이 아니라 검은 고무재질로 보강이 되어있어서 접지력이나 내마모성도 조금 기대해 보았다.

스케쳐스 아치핏 2.0 어퍼핸드 스니커
디스턴스 워커처럼 기계 세탁이 가능하다. 이것은 장점.


신발코가 약간 들려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U자형은 아니다. 사실 디스턴스 워커를 신어보기 전에는 이런 신발 모양을 크게 상관하지 않았지만 디스턴스 워커를 신어본 이후로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확실히 U자형 모양이 도보시 스프링처럼 발바닥을 밀어주는 느낌이랄까? 발이 저절로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 또한 일자 바닥보다 걸을때 훨씬 힘이 덜 든다는 것을 느꼈다.


신발 소재는 스케쳐스 슬립인 종류 처럼 완전 메쉬는 아니지만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성긴 재질이어서 통풍에 문제는 없다. 특이한 점은 신발끈을 묶는 타입이 아니고 고정된 타입이라는 점. 이것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 장점은 끈을 묶고난 후 남게되는 부분이 없어서 걸리적거리지 않고 신발 신을 때 슬립인 까지는 아니더라도 발이 쏙 잘 들어간다. 단점은 다들 예상하는것처럼 신발 끈을 꽉 조이지 못하기 때문에 사이즈를 좀 크게 산 사람은 조금 헐렁하게 느낄 수도 있을것 같다. 나는 애초에 발볼이 넓어 X-Wide 로 산거기 때문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총평>

족저근막염이 있다면 메인 신발 외에 여벌로 신을만한 가성비 전투화.


<2개월 착용 후기>

착용감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것 처럼 쿠션감에서 디스턴스 워커보다 두세 레벨은 떨어지는 듯 하다. 또한 이전에 강조한것 처럼 도보시에 발이 경쾌한 것도 아니다. 이 신발의 장점은 가성비.. 오로지 가성비다. 디스턴스 워커의 절반 가격에 족저근막염이 있어도 잠깐 신고 다니는데는 별 불편이 없었다. 아무때나 부담없이 막 신을 수 있고 한마디로 “전투화”로써의 내 목적에 잘 부합하는 녀석이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나 최선은 디스턴스 워커이다.)

스케쳐스 고워크 디스턴스 워커는 아래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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